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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남해고속도로 인근 운반차량서 '황산 유출' 사고 발생


황산유출 사고가 난 탱크로리 -독자 제공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해고속도로 1지선 함안 방향 마산요금소 인근에서 25t탱크로리에서 황산이 유출돼 비상이 걸렸다.

 

3일 낮 12시 25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해고속도로 1지선 함안 방향 마산 요금소 인근 약 200m 지점에서 3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25t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황산 유출이 계속 이어지면서 서마산 나들목∼창원 분기점 양방향이 모두 차단돼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울산에서 발연황산 24.3t을 싣고 여수로 향하던 중 탱크로리 하부 배출 밸브 쪽에서 백색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을 갓길에 멈춰 세웠다.

 

때마침 사고 현장을 지나던 견인 차량 기사가 이를 보고 119로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에 담긴 황산을 다른 탱크로리로 옮기기 위해 차량을 섭외했으나 작업 과정에 문제가 생겨 다시 다른 차량으로 교체해 작업을 진행중이다.

 

사고가 발생하면서 창원시는 소계동, 팔용동, 구암동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경남교육청도 사고 1㎞ 지점 내 학교와 기관 관리자에게 주의 당부 문자를 발송했다.

 

경상고는 교실에 옅은 가스 냄새가 나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학생들을 귀가 조처할 계획이다.

 

발연황산은 화약이나 염료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이며 부식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

 

※ 뉴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6789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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